1865년에 세계 최초로 공과대학으로서 개교한 MIT(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는 미국 공과대학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입니다.
긴 역사처럼 이 대학의 다양한 장소 또한 오랜 세월 학교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학교의 학생, 교수, 스텝 등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Pub이 있다고 합니다.
1968년에 문을 열어,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The Muddy Charles Pub입니다.
MIT에서는 이 곳을 휴식/친목/학습/토론 등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주요 공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한국 학생에게 학교에서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어쩌면 낯설 것 입니다.
하지만 교내에 Pub이 있는 외국 대학은 꽤 많습니다.
Pub은 식당, 커피숍, 호프집의 중간정도 개념입니다. 식사 뿐만 아니라 음료도 즐길 수 있는 곳이지요. 따라서 자신의 취향대로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학습, 토론, 멍때리기 등 다양각색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닌 학생이 생활하는 곳이 학교이기에 다양한 교내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