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이 미국 대학 입학 시, 필요한 SAT / ACT / AP 점수에 대한 조언을 했다고 한다.
그는 “아직도 많은 한국 학부모들은 미국 대학이 신입생 선발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 잘 모르고 있다. 아마도 10명 가운데 6~7명은 SAT/ACT 시험 점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라고 말한다.
많은 미국 대학들은 위 시험들의 효용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런 생각을 하는 대학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미국 4년제대학 2800여개 가운데 약 900개 대학이 2017년을 기준으로 입학사정에 SAT/ACT 시험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되는 정책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로 인해, 많은 대학들은 고등학교에 개설된 AP과정을 듣고 그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낸 학생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AP시험 혹은 AP과목 이수는 고등학교 학생으로 대학 수준의 학과목을 이수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성공적으로 학과목을 이수하고 5월에 치러지는 AP시험을 잘 본 학생들은 대학에서 그 과목을 면제 혹은 반 배치에 유리하며, 일부 과목들은 전공선택 시 혜택을 준다.
이처럼 대부분 대학들은 학생이 핵심과목에서 AP과목을 잘 수강하고 AP시험에 좋은 성적을 낸 학생들에게 눈길을 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