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의 유럽 유학 (3개월 이상 체류)이 2016년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2017년 12월 31일 유럽연합(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서 2016년 교육을 목적으로 EU와 EFTA(유럽 자유 무역연합), 총 32개국에서 3개월 이상 체류하여 처음으로 거주증을 발급받은 유학생은 모두 2만 670명이라 발표했다.

한국 출신이 유럽으로 유학을 와서 첫 거주증을 20만명 이상 발급받은 경우는 2016년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2008년부터 금융위기의 여파가 있던 2009년을 제외하고, 유학생의 수는 매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국가별로는 영국 유학생이 9천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 (3천 21명), 프랑스 (2천 638명), 네덜란드 (1천 39명), 아일랜드 (963명), 스페인 (753명) 등의 순위라고 전했다.

특히 영국은 2015년 4천 242명 보다 두 배 이상으로 유학생의 수가 증가했다.

이 현상은 그동안 미국에 집중됐던 사회적, 학문적 관심이 유럽으로 확대되고, 유럽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유학생 유치에 나선 데다가 유로화 약세로 줄어든 학비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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