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유학장학금’ 알아보기 Tip 1.
유학 대상국이 점차 넓어지며, 유럽 유학생도 늘고있습니다.
유럽연합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네 따르면, 2016년 교육을 목적으로 3개월 이상 유럽에 체류한 한국 학생 수는 2만 670여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한국인 유학생이 한 해 2만명을 돌파한 것이라고 하니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어요.
특히 특정 국가의 쏠림 현상보다는 유학 목적에 따라 나라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1편에서는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의 대표적인 국가 또는 대학 장학금과 특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영국은 외무부가 운영하는 ‘쉐브닝 장학금(Chevening Scholarship)’이 대표적입니다.
영국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144개국 학생들을 지원하는 국가 장학금으로, 등록금·영국 왕복 항공료·비자 신청 비용·쉐브닝 행사 참석 경비 등을 지원합니다.
한국 학생의 경우, 매년 약 25명이 이 장학금의 혜택을 받고 있는데요. 정치학, 행적학 전공자가 주요 대상입니다.
[지원 자격]
* 영국은 대학 자체에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들이 많은 편이므로, 목표 대학의 정보를 꼭 확인하세요.
1)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
이공계·경제·경영·정치학 및 법학 전공자를 대상으로합니다.
이 장학금의 특징은 학비 일부가 포함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매달 생활비, 프랑스 왕복 항공원, 학생 보험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약 20명 정도를 선발합니다. 석사 1년차는 최대 2년, 석사 2년차는 최대 1년, 박사 과정은 최대 3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 ‘에펠 장학금(Eiffel Scholarship)’
프랑스 외교부와 국제 개발부에서 운영 중인 장학 제도로 석사와 박사 과정 유학생이 대상입니다.
석사생은 월 1,181유로(약 150만원), 박사생은 1,400유로(약 180만원)가 10개월간의 학습 비용으로써 제공됩니다.
1) ‘오렌지 튤립 장학금(Orange Tulip Scholarship)’
한국 학생을 위한 장학제도로 2018~2019년에는 63명에게 총 84만유로(약 11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대학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인당 3,900~5만유로(약 500만원~ 약 6,600만원) 정도를 받습니다.
2) ‘홀란드 장학금(Holland Scholarship)’
비유럽경제지역 국가의 학사와 석사 유학생를 대상으로 합니다. 1인당 총 5,000유로(약 660만원)가 1회, 첫 유학 연도에 지급됩니다.
스웨덴에는 학국인이 특정 대학에 합격할 경우 약 400만원의 장학금을 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대학 목록]
각 대학별로 한국인 2명을 선정하여 총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합니다. 이 제도는 생활비 지원 형태로 지급되기 때문에 학비에서 차감되지 않으므로, 다른 장학금과 중복해서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 해당 5개의 학교 이외에도 여러 대학에서 비유럽 학생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목표 학교에 문의가 필요합니다.
다음편에서는 독일,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의 장학금 제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