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턴쉽 동향에 대한 소식입니다.
2004~2016년 OPT 졸업후 취업자 147만 4000명, 12년간 4배 늘어 한국출신 12년간 9만 800명, 전체의 6%, 인도 중국에 이어 3위
졸업 시즌을 맞은 미국대학과 대학원에서 유학을 마치고 졸업후 미국취업 OPT 연수자들이 12년간 150만명으로 4배나 급증했다고 한다.
2004년에는 7만 8000명 이었으나 2016년에는 25만 7000명으로 거의 4배나 급증한 것이다.
최근 12년간 OPT프로그램으로 취업한 유학생 약 150만명 가운데 한국 출신들은 9만명 이상으로 인도,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 현상은 미국 유학생들에게 H-1B 전문직 취업비자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트럼프 시대에 들어서며 H-1B 전문직 취업비자 취득이 훨씬 까다로워지자 OPT에 더 많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OPT 취업자의 절반을 넘는 57%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자들이 이라고 한다.
이는 미국정부가 STEM 분야의 OPT 취업기간을 지난 2008년에 OPT 취업기간을 29개월(기본 12개월+17개월 추가), 2014년에는 36개월로 확대했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있다.
하지만 미국 내 STEM 전공자 한국 유학생은 줄고 있다는 기사도 보도된 바 있다. [해당 기사 보기]
트럼프 행정부는 유학 졸업후 취업하고 있는 OPT 마저 ‘미국인 고용 우선’이라는 구호아래 억제 시키려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STEM 전공자들의 OPT 취업기간을 현재 36개월(3년)에서 통상적인 12개월(1년)으로 원위치 시키는 규정을 현재의 회계연도 안에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OPT 취업을 생각했다면, 내년부터 자칫하면 OPT 취업 길도 좁아질 수 있음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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